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정부가 기름값 잡기에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오는 2015년까지 리터당 100원 가량 싸게 파는 이른바 '알뜰 주유소' 천 300곳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알뜰 주유소 도입으로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현재 농협주유소 등은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보다 리터당 30원 정도 낮은 가격이지만, 기름값을 더 낮추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알뜰 주유소를 만들어 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가 대량 공동구매를 통해 석유제품을 제공하고, 셀프주유소 확대와 경품 최소화 등 비용을 줄여서, 시중보다 저렴하게 기름을 판매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알뜰 주유소의 도입이 국내 정유사의 독점체재를 견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의 촉진으로 정유사들이 스스로 가격 인하를 할 수 있게 유도한다는 겁니다.
알뜰 주유소 도입 규모는, 오는 2015년까지 전체 주유소의 10%인 1천300곳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또한 주유소 하나를 만드는 데 수억원이 들기 때문에, 새로운 주유소를 만들기보다 기존 주유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자가폴 주유소나 농협 주유소 등을 지원해서, 알뜰 주유소로의 전환을 유도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자가폴 주유소에서 알뜰 주유소로 전환하는 주유소는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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