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석해균 선장, 288일 만에 퇴원

등록일 : 2011.11.04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288일 만에 병원생활을 마치고 퇴원했습니다.

석 석장은 봉사활동을 하며 남은 인생을 국민과 나라를 위해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월 29일 아덴만 여명 작전 중, 작전을 돕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

복부 3곳, 양쪽 다리, 팔 등 6곳에 총상을 입은 석 선장은 여러 차례 대수술을 받으며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아덴만의 영웅이 무사히 일어날 수 있길 기원했고 치료 9개월여만에 드디어 건강한 모습으로 국민들 앞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지팡이에 의지한 채 걸음을 옮긴 석 선장은 타인의 도움 없이 일상적인 생활을 할 정도로 회복됐습니다.

석해균 선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얻었다며 많은 성원을 보내준 대통령과 국민들에게도 감사의 표시를 했습니다.

이제 부산 자택으로 돌아가는 석선장은 남은 인생을 봉사활동을 하며 지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아주대병원은 석해균 선장을 병원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석선장 부부에게 평생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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