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조직폭력배 뿌리 뽑는다
등록일 : 20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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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와의 전쟁을 선포한 경찰이 '기업형 조폭' 근절에 나섰습니다.
건설업이나 사채업 등 조폭의 자금줄 차단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인천 장례식장 난투극 사건 등으로 조직 폭력배들이 국민 불안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경찰이 기업형 조폭 뿌리뽑기에 나섭니다.
조폭들의 사업 영역이 유흥주점이나 불법 게임장 등에서 건설업이나 사채, 유통업 등 합법을 가장한 사업으로 발전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경찰은 각급 경찰청과 지방청에 '조직 폭력 근절 추진단'을 설치해 조폭의 자금원 차단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정보분석원 등과 협조해 범죄 수익금의 흐름을 ?을 방침입니다.
또 검거한 조폭을 재판에 넘기기 전 불법 수익금은 국고로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서울·부산·경기청처럼 폭력계가 설치돼 있지 않은 다른 지방청에는 폭력반을 설치, 조직폭력 근절 업무를 전담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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