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가 2차로 25개의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두부와 LED조명, 레미콘 등이 선정됐고, 논란이 많았던 데스크톱 PC는 심의를 연기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두부와 LED조명, 레미콘 등 25개 품목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했습니다.
우선 김치와 LED조명, 어묵, 주조 6개 품목과 단조 7개 품목 등 16개 품목은 대기업에 사업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특히 김치는 일반식당과 대학 등 일부 시장에서 사업을 철수하고, 중·고등학교 급식과 군납 시장에선 확장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논란이 많았던 두부를 포함해, 기타 판유리 가공품과 기타안전유리, 원두커피, 생석회 등 5개 품목은, 신규 진입과 확장 자제를 함께 권고했습니다.
두부는 즉석두부와 판두부 시장에 대기업이 신규 진입을 하지 말고, 포장 두부 시장에선 확장을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햄버거빵은 사업 축소, 맞춤양복은 신규 진입 자제, 조미 김은 확장 자제를 권고했고, 레미콘은 대.중소기업이 함께 확장을 자제하고, 대기업의 신규 진입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밖에 디지털도어록은 외국계 기업의 시장잠식이 우려돼 판단을 유보했고, 내비게이션과 플라스틱 창문, 정수기 등 3개 품목은 반려·데스크탑 PC는 심의를 연기했습니다.
정운찬 위원장 /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 어려움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중소기업 3년 동안 경쟁력 키울 수 있는 숨통 트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로써 지난 9월 고추장·간장·된장 등 장류와 막걸리, 재생타이어 등 1차로 선정된 16개 품목을 합쳐, 현재까지 모두 41개 품목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됐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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