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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 권씩 쏟아져 나오는 책 가운데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습니다.

간행물윤리위원회가 선정한 이 달의 읽을 만한 책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노은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세계의 화폐 구실을 해 온 미국의 달러.

이 책은 달러가 세계 기축 통화로 자리매김했다가 그 위치가 흔들리고 있는 지금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위안화와 유럽의 유로화가 달러를 대체할 거란 전망 속에서 국제 금융의 권위자인 이 책의 저자는 복수 국제 통화의 시대를 이야기합니다.

박원암 좋은 책 선정위원 /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통화의 문제를 전쟁이나 음모로 보지 않고, 각 나라의 경제 변화에 따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22명의 목소리입니다.

조선 시대의 식습관에서 밥을 먹지 않으면 굶은 것이라는 생각의 뿌리를 찾고, 바위에 새긴 마애불로부터 한국의 얼굴을 발견해 냅니다.

주변을 둘러 보면 어느 하나 과학의 혜택을 받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과학 100대 사건 중에는 텔레비전과 비행기 등 획기적인 발명품은 물론, 진화론, 상대성이론 등 기초 이론도 포함돼 있습니다.

남성 무용가 12명의 발자취를 담은 책입니다.

오직 춤에 대한 열정만으로 사람들의 편견과 무시를 이겨낸 그들의 삶이 펼쳐집니다.

이밖에도 모두 10권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선정된 이달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됐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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