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권 장관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올 여름 홍수예방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는 국민 레저공간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보명 기자입니다.
'홍수를 방지하는 4대강의 능력이 검증된 만큼, 이제 국민 레저공간의 기능을 갖추는 데 역점을 두겠다.'
제6기 국가전략 세미나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4대강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최소 4천200만평의 수변 지역이 공원과 레저시설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우리나라에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평지 공간이 없었다며, 개발을 통해 1인당 1평 정도의 레저시설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도엽 장관 / 국토해양부
"국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 국민들의 레저활동의 패턴이 바뀜. 하천 안에 농사지으면서 지저분하게 있던 공간들이 깔끔하게 생태공간으로 정비됨..."
권 장관은 또 사회간접자본은 복지와 직결되기 때문에, SOC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인구의 90% 이상이 살고 있는 도시 내에 투자를 늘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거 문제와 관련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월세 상한제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도엽 장관 / 국토해양부
"전월세 상한제를 한다고 발표를 하고 그걸 제도화하려면 법개정 해야한다. 그러려면 시간이 걸린다. 한동안 임대료 폭등할 것. 아무리 생각해도 바람직한 정책이 아닌 것 같다..."
대신 민간기업에게도 공공주택을 건설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각종 기반시설을 갖춘 신도시 사업을 활성화해, 주택공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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