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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검찰이 SK그룹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민 기자?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검찰이 오늘 새벽 6시 반쯤 SK그룹 계열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서린 빌딩 SK본사에 있는 SK홀딩스와 SK가스 등 일부 계열사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회계장부와 금융거래 자료 일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SK그룹 계열사들이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약 2천 800억원을 투자하는 과정에서 총수 일가의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을 포착하고 그동안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최태원 회장이 이 돈의 일부를 개인적인 선물 투자에 사용했다는 단서를 잡고 관련 증거를 모으고 있습니다.

SK계열사에 대한 본격적인 압수수색으로 이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와 함께 조만간 SK그룹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서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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