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이나 사업소 등에서 배출되는 폐수는 정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요.
전국 지자체들이 일제 조사를 벌인 결과, 폐수를 그대로 무단 방출한 업체 2천600여 곳이 적발됐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구의 한 금속 열처리 업체.
냉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수에 연결된 호스는, 위탁저장조가 아닌 사업장 뒤편 우수로로 이어져 있습니다.
폐수는 그대로 방류되고, 이 업체는 2년 동안 무려 366톤의 폐수를 무단 배출해왔습니다.
도금작업이 한창인 또 다른 업체.
각종 약품과 금속들이 이곳 저곳에 널려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폐수 역시 어떤 여과 조치도 없이 그대로 근처 냇가로 방류됩니다.
환경부는 각 지자체에서 올해 9월말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만3천 곳을 단속해 적발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적발된 업소는 모두 2천607곳.
기준을 초과한 업소는 개선명령과 부과금 조치가 취해졌고, 2년 내에 3회 이상 적발된 곳은 조업정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지자체별 단속 실적을 보면 경기도가 가장 많은 횟수를 단속했고, 반면 화성시는 점검율이 10%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자체의 환경오염 단속을 독려하기 위해 실적을 분기별로 공개할 방침입니다.
또 실적이 저조한 지역에 대해서는 4대강 환경감시단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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