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재정위기가 안정되자마자 이젠 이탈리아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안팎에서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리스의 국가위기가 이젠 이탈리아로 옮겨갔습니다.
이탈리아는 현재 1억 9천유로의 부채로 국가 부도위기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선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퇴진과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스캔들과 국정 운영 미숙으로 총리에 대한 신임은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마르타 필리피(좌파 학생 연합 회원)
“국회에서 주 예산 지출 승인 표결이 곧 잡혀 있는데 우리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퇴와 함께 이번 표결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탈리아가 유로존 경제대국 3위임을 강조하며 경제 위기를 일축했습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 이탈리아 총리
“이탈리아는 강력한 경제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로존에서 세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일곱번째 경제 대국입니다. 이탈리아는 가장 잘 사는 국가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탈리아 총리의 사퇴설로 국제 증시는 심한 변동을 보였습니다.
유럽증시는 이탈리아의 국채부도위기 소문이 퍼지자 하락세를 보였으나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퇴설이 불거지면서 다시 급등세로 반전했습니다.
하지만 총리 측근이 사임설을 부인하면서 결국 하락세로 마쳤습니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지난주 종가보다 0.7% 가량 오른 1만2천선에 거래를 회복하긴했지만 유로존의 위기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0년~2012년 제작) (268회) 클립영상
- 정부 "서울시 한미FTA 우려는 과장" 2:00
- "한미FTA, SSM 규제 큰 문제 없어" 2:02
- 한-베트남 정상회담 '한국형 원전 건설 협력' 1:36
- 이 대통령-박원순 서울시장 '첫 만남' 1:44
- 백화점 중소납품업체 수수료 3~7%p 인하 2:14
- 검찰, SK본사 전격 압수수색 1:19
- 중학교 새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 확정 1:28
- 국가연합고사부터 수능까지, 대입의 변천사 1:34
- 입시철 불량식품 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1:35
- 재정위기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1:41
- 청소년 인터넷게임 '셧다운제' 시행 1:57
- 신영균·이수만·하춘화 은관문화훈장 수여 0:29
- 한·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1:31
- 대학생에게 스마트폰은 이기인가? 3:52
- 교과부 "영어회화 전문강사 불공정 운영 없어"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