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대학에 '척'하고 붙으라고 찹쌀떡이나 엿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잘 보고 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거나 위생상태가 불량한 떡과 엿, 초콜렛 제조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수도권의 한 떡 제조업체.
수요가 많아지는 입시철을 앞두고 찹쌀떡 제조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떡과 떡이 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입 신고가 되지 않은 참기름을 사용하다 식약청에 적발됐습니다.
찹쌀떡 제조업체 관계자
“한글표기사항이 있어서 써도 되는 줄 알았는데, 그런 부분에서 통관이 전혀 안된 물품인지는 저희도 몰랐죠...”
식약청이 수능을 앞두고 전국의 초콜릿과 떡, 엿을 제조하는 업체 7천 4백여 곳을 점검한 결과 모두 37 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제조시설의 청결상태가 불량하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재료를 사용한 곳이 많았고 심지어 유통기한을 임의로 늘려 표기한 곳도 있었습니다.
식약청은 수능시험이나 이른바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선물용 부정 불량식품이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권우 사무관 / 식품의약품안전청 식생활안전과
“불량식품은 제품의 포장이나 표기가 미흡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제품을 잘 확인하시고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드립니다.”
식약청은 초콜릿과 떡 엿 등 1천 5백여 종에 대한 식품검사 결과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의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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