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들이 춘천 남이섬을 찾아 우리나라 주부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한국의 맛뿐만 아니라 정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보도에 강원민방 정동원 기자입니다.
절인 배추 사이사이에 갖가지 양념을 정성스레 집어 넣습니다.
서툰 손길이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나선 첫 도전.
난생 처음 담가보는 김치는 신기하고 재미 있는 경험입니다.
스기야마 일본인 관광객
“한국에 처음 왔는데 너무 즐겁습니다. 오늘 배운 김치 담그는 법을 잘 기억해 일본으로 돌아가서 한번 더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김장담그기에 서툰 일본인들을 돕기 위해 공무원과 새마을부녀회도 손을 보탰습니다.
막 담근 맛깔스런 김치를 쭉쭉 찢어 맛보게 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김장김치는 천포기.
이 김치는 형편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됩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춘천시와 강원도 관계자들하고 이분들하고 같이 김장을 담궈서 어려운 분들에게 기증하는 이런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호응이 굉장히 좋아서 내년에는 이걸 천 명 정도로 늘릴 계획입니다."
일본인들과 함께 한 사랑의 김장은 올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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