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 사의 표명
등록일 :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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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르면 다음주 유럽연합에 약속한 경제개혁 조치가 의회에서 통과되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하원에서 치러진 2010년 예산 지출 승인안 표결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한 뒤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과 가진 면담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 1994년 정계에 등장한 이후 숱한 성추문과 비리 의혹에도 불구하고 3차례 총리직을 수행해온 베를루스코니 총리도 결국 경제위기의 덫에 걸려 낙마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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