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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 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한국형 원전의 베트남 건설을 본격화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쯔엉 떤 상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베트남 원전개발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베트남 원전개발을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연구한 베트남 원전건설 종합계획에 승인하고, 우리나라 기술을 적용한 원전개발과 인력 양성, 기술 이전 등 우리 측의 제안을 바탕으로 후속 협력 사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주석께서 10년 만에 방한하셨다. 자주 오셔서 양국관계가 친밀해지길 바란다. 이번 방한에서 양국 관계가 한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베트남 원전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베트남은 모두 10기의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데 우리는 서남부 지역에 원전 5,6호기 건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베트남측과 협의 중입니다.

베트남 원전 1,2호기는 러시아, 3,4호기는 일본이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정상은 원전 건설 추진 외에도 2015년까지양국간 교역액 목표액인 200억 달러를 조기에 달성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한-베트남간 FTA 공동연구작업이 올해 10월 성공적으로 종료된 것을 바탕으로 양국간 경제 통상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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