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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의 베를르수코니 총리가 결국 사임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안감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에 미국과 유럽증시는 크게 상승했습니다.

보도에 정은석 기자입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결국 사퇴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레를루스코니 총리는 유럽연합에 약속한 경제개혁 조치가 의회에서 통과되면 이르면 다음주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의 사임의사가 전해진 뒤 오늘 우리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안감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에 달러 매수 심리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9원 내린 1112원에서 시작되며 1,11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도 유럽발 훈풍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22.72포인트 오른 1,925선에서 개장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개인과 기관 모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벽 마감된 뉴욕 다우지수는 101포인트 오른 1만 2,170으로 마감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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