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노사갈등이 11개월만에 타결됐습니다.
크레인에서 시위를 벌이던 김진숙 위원은 309일만에 고공농성을 풀었습니다.
KNN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진중공업 노사가 정리해고 합의안을 타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초 사측의 정리해고 통보와 같은 달 20일 노조의 총파업으로 시작된 노사 갈등은 11개월만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조합원 총회를 열어 정리해고 잠정 합의안을 무투표를 가결했습니다.
차해도 노조지회장 / 한진중공업
"현장싱크-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5일 시작된 한진중공업 노사 갈등은 331일만에 타결됐습니다.
합의안은 1년 이내에 정리해고자의 재취업을 보장, 생계비 2천만원 지급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노사 간의 고소*고발*진정은 취하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는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85호 크레인에서 시위를 벌이던 김진숙위원도 309일만에 고공농성을 풀었습니다.
김진숙 / 민주노총 지도위원
"인터뷰-투쟁에 승리했고 감사하다."
김진숙 지도위원이 309일만에 내려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 과정에서 경찰과 조합원들간의 일부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위원은 현재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위원에 대해 건조물 침입과 업무방해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만큼 건강검진이 끝나는 대로 연행해 사하기로 했습니다.
한진중공업 사태가 11개월만에 마무리됐지만, 노사 자율로 해결하지 못하고 장기간 끌면서 지역사회에 큰 상처를 남기게 됐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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