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1천 200여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수능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70% 이상 유지된 가운데, 대체로 쉬웠다는 평가입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이번 수능 시험은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1.5%가 되도록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습니다.
수능출제본부는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을 70% 이상 유지하면서 올해는 특히 연계 체감도를 확실히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이흥수 / 수능출제위원장
"작년 수능이 EBS 교재와 연계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웠다는 지적에 따라 연계의 체감도를 높이고자 EBS 교재 내용을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고 출제했습니다."
1교시 언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분석입니다.
문학 여섯 문항 가운데 다섯 문항이 EBS 교재에서 나왔을 정도로 EBS 연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2교시 수리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지만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으며,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70%였습니다.
쉽거나 중간 난이도의 문항이 대부분인 가운데, 변별력을 주기 위한 고난이도 문항이 일부 출제됐습니다.
외국어 영역의 경우, 문항이 평이하고 듣기 평가가 단순해 대체로 쉬웠다는 평가입니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70%으로 수리 영역과 같았으나, 같은 지문이 등장해 연계 체감도가 높았습니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시험이 끝난 시점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심사를 끝낸 뒤 오는 21일 최종 정답을 발표합니다.
성적표는 이달 30일에 수험생들에게 통보됩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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