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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열리는 제19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제 19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내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막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성장과 고용, 규제개혁, 에너지 효율과 안보를 주제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고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의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입니다.

특히 경제가 어려울수록 보호 무역주의를 지양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고용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할 예정입니다.

주최국인 미국의 요청으로 규제개혁과 경쟁력 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선도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가 추진해온 성공적인 규제 개혁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세계은행이 창업여건과 수출입 절차 간소화 등 10개 지수를 대상으로 측정한 비즈니스 환경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점이 고려됐습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세계경제 침체와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대통령께서는 특히 자유무역과 규제개혁을 통한 고용과 성장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공식 회의 외에 국립묘지 방문과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14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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