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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가습기살균제 수거 명령 발동
등록일 :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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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습기 살균제 쓰시는 분들 계십니까?

절대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동물흡입실험 최종 결과, 인체와 동일한 폐섬유화 소견이 최종 확인돼, 보건당국이 살균제 6종에 대한 수거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원인미상 중증 폐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가습기 살균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월부터 시행된 가습기살균제 동물 흡입실험 결과 인체에서의 폐질환과 매우 유사한 검사 소견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 제품의 주요성분인 PHMG와 PGH성분이 폐질환을 유발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위해성이 확인된 총 6종의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수거 명령을 발동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합니다.

수거 명령 대상 제품은 옥시싹싹, 세퓨, 와이즐렉, 홈플러스 살균제, 아토오가닉, 가습기클린업 등입니다.

수거대상 외에도 모든 가습기 살균제를 다음달 중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순차적으로 동물흡입실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모든 가습기 살균제 제품에 대해 사용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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