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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한미FTA 괴담 바로 잡아야"
등록일 :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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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미FTA가 비준되면 맹장 수술비가 90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등 괴담 수준의 유언비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저해하는 폐단이라면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김황식 국무총리가 인터넷과 트위터 등에서 확산되는 한미FTA 괴담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우리 사회에 불필요한 혼란과 갈등을 촉발하고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부적절한 행위다"

최근 2,30대 젊은 층에선 한미FTA가 시행되면 의료비가 눈덩이처럼 불어 수술비가 9백만 원이 된다는 식의 주장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김 총리는 이 같은 유언비어나 괴담이 FTA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판단을 흐리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관련 정보와 사실 관계를 정확히 알려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사실에 기초하지 않는 유언비어나 괴담은 우리 사회의 건강과 발전을 해치는 폐단이므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이어 김 총리는 각 부처에 내년도 예산 심의에 노력하는 와중에도 서민생활 안정대책과 일상적 업무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최근 귀화한 한 이주여성의 목욕탕 입장 거부 사례를 언급하며 외국인 권리보호와 복지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련 제도를 재점검하고 세심한 정책적 배려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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