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침체 속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과 고용증대를 주제로 한 APEC 정상회의가 오늘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저성장 고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호놀룰루에서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의 경제성장과 통합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APEC정상회의가 오늘 새벽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회원국 정상들은 완벽한 지역 경제 구축을 위해 무역자유화와 규제개혁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성장과 고용을 주제로 열린 1차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경제가 당면한 저성장 고실업 극복 방안으로 고용 친화적 세제 개편과 소규모 창업지원,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우리나라의 제도를 소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잠시 뒤 규제개혁을 주제로 열리는 업무오찬에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한 우리 정부의 규제개혁 성과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용사 유해가 안치된 펀치볼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한 뒤 생존 참전용사들과 만나 한미 양국은 혈맹이라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동포들과 만난 이 대통령은 한미FTA 비준을 놓고 국회가 갑론을박하고 있지만 통과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미FTA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동포간담회
“새로운 위기가 오지만 미국과 통상 확대하면 일본 이런 나라들이 한국에 많이 투자할 것이다.”
이 대통령을 비롯한 APEC정상들은 2차회의를 마친 뒤 이번회의에 합의사항을 담은호놀룰루 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밤 서울에 도착합니다.
호놀룰루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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