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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말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재정집행을 신축적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재정은 전체 예산의 56.8%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에 그리스·이탈리아 등 유럽국가의 재정위기와 환율불안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재정의 차질없는 집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부는 기획재정부 류성길 2차관 주재로 재정관리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류차관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경기둔화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 연말에 내년으로 넘어가거나 쓰이지 않는 재정이 최소화되도록, 재정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달부터 재정집행 상시 점검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부처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해 집행에 어려운 점을 없애나간다는계획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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