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양국이 출입국 심사를 간소화하기로 한 건 적지 않은 성과죠.
내년 1월부터 미국 여행객들은 별도의 대면심사 없이 무인 심사대를 통해 출입국할 수 있게 됩니다.
계속해서 이정연 기자입니다.
내년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양국 여행자들에 대한 출입국 심사가 대폭 간소화됩니다.
한미 양국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13일 하와이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신분이 확인된 여행객들에 대한 자동 출입국 심사제도를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자동 출입국 심사제는 출입국 심사관리관의 대면 심사를 거치지 않고 무인 심사대에서 간단한 확인절차만 거치면 출입국을 허용하는 제돕니다.
신분이 확인된 여행객은 심사대에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돼 심사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위험 인물에 대해서는 집중 심사가 가능해집니다.
신분이 확인된 여행객은 통상적으로 지문이나 얼굴사진처럼 신체 기록이 등록돼 안전성이 보장된 여행객을 의미하는데 정부는 어떠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어떤 절차를 거칠지에 대해 추가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앞서 올해 4월 제도를 추진하기로 상호 합의하고, 법무부의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와 미국 국토안보부 간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내년 1월부터 미국과 자동 출입국 심사제가 시행되면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미국의 무인 심사대를 이용하는 국가가 됩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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