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제기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이후 대북 유연화 조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의 유연화 조치가 남북관계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까요.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북한 어린이 100만 명 이상이 접종할 수 있는 B형 간염 예방백신 지원을 최근 완료했습니다.
통일부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국제구호단체 독일 카리타스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지난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북한에 10억6천만원 상당의 B형 간염 예방백신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앞서 세계보건기구에 우리 측이 제공한 대북 인도적 지원금 중 미집행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이들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민간 지원이 아닌 국민세금이 사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 취임 이후 정부의 유연화 조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겁니다.
류우익 / 통일부 장관(11월 11일/명지대 북한학과 학생 간담회)
"그렇게 하는 목적은 긴장을 좀 낮추고 대화 분위기를 만들어서 대화의 통로를 열어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통일로 한발짝 다가가기 위해서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대북 심리전 강화 차원에서 재개했던 대북 전단 살포가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국군심리전단에서 시행하는 대북전단 살포 작전을 최근 몇 달째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정부의 최근 남북관계 개선 노력 등 정치적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아직까지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정부의 대북 유연화 조치가 남북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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