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어린이들이 등하굣길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이른바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이 작업에는 실제 각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 박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담임선생님과 함께, 학교 주변 통학로를 살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손에 든 위성촬영 지도 위에 붉은 색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곳이 아이들이 다니기에는 위험한 지역입니다.
한혜원 6학년 / 부산 금사초교
“친구들과 이야기해보 혼자 다니기에 좀 무섭게 느껴지는 곳이 있어요.”
부산시는 이런 방식으로 시내 298개 전 초등학교의 통학로를 이달 한 달 동안 조사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각 구·군에 지도제작 교육을 신청하면 해당 구군에서는 지도제작 매니저를 파견해 안전의식에 대한 수업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실제 지도제작까지 함께 합니다.
오다빈 매니저 / 아동안전지도제작
“아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인식을 다시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목적이 큽니다.”
'아동안전지도'는 전문업체의 손길을 거쳐 디지털로 편집, 가공한 후 내년부터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난 아동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개선자료로도 활용합니다.
이처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아동안전지도'가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밝혀주는 등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 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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