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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입시전략 세워라
등록일 :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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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은 끝났지만본격적인 입시 전략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자신이 받은 점수를 확실히 알고 난 다음에는 지원 전형을 꼼꼼히 살펴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데요.

또 다른 복잡한 함수관계를 풀어야 할 수험생과 학부모 여러분을 위해 2012학년도 입시전략,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Q> 신혜진 기자!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다소 쉬워져서 입시 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 같은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A> 네, 수능이 끝나자마자 전국 곳곳에서 입시설명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학별 입시 정보를 입수하고, 전략을 짜느라 매우 분주한 모습입니다.

입시 설명회가 열리기 한 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수험생과 학무모들이 몰렸습니다.

준비해 둔 안내책자는 금세 동이 났습니다.

2만 명을 수용하는 실내 체육관은 발디딜 틈 없이 꽉 찼습니다.

입시 정보 전쟁에서 뒤쳐지진 않을까하는 불안한 마음에 입시자료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입시전문가 말 한마디를 놓칠새라 귀를 기울입니다.

설명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이예령 / 수험생

“이제까지 본 모의고사보다 성적이 잘 나와서 같은 점수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 지 좀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오게됐어요.”

박용택 / 학부모

“예상했던 것보다 생각했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점수가 일단 적게 나왔고 거기에 맞춰서 전략을 짠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많이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네. 시험이 전반적으로 쉬웠다지만 또 얘기를 들어보니까 체감 난이도는 학생마다 다 다른 것 같군요.

그렇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언어와 수리 가형은 지난 모의고사보다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에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입시전문가의 분석 들어보겠습니다.

남윤곤 입시분석팀장 / 메가스터디

"특히 외국어는 쉬웠는데 언어나 수리가형은 조금 어려웠기 때문에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거든요. 그래서 언어영역의 반영비율이 만약에 높게 되면 변별력이 생기겠지만 외국어 영역 반영비율이 높게 되면 변별력이 줄어들게 되는 거거든요."

Q2> 신 기자,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대입 경쟁의 시작인데, 지원 전략,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A2> 올해 수능에서는 표준점수가 낮아지고 중위권 층이 두텁게 형성되면서 하향 안전 지원 추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략을 잘 짜야 합니다.

때문에 고3 진학담당 교사들도 무척 고민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교사들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김호성 진학담당 교사 / 서울 영동고교

"쉬운 영역은 대부분 다 점수가 좋은데 모여있고 어려운 영역은 변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변별력을 가진 아이들은 소수고 나머지는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낮은 점수폭에 몰려있고, 그러다 보니까 대학에 대한 선별이 어렵다는게 저희들의 관측입니다."

이영란 진학담당 교사 / 서울 공항고교

"워낙 수능이 워낙 쉬우니까 자기가 본게 상대적으로 너무 못봤다고 생각이 되서 수시 1차때에는 지원을 안했던 애들이 지금와서 수시 2차를 막 지원하면서 마구 하향지원을 많이 하고 있죠."

수험생들은 가채점을 통해 얻은 성적을 토대로 우선 수시냐 정시냐를 결정해야 합니다.

수능을 잘봤다면 정시모집을 노려야 하고, 수능 점수가  좋지않다면 남은 수시2차 모집대학에 집중해야합니다.

이때 이미 수시1차에서 전공 적성검사를 실시한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은 수시 2차때도 적성검사를 치르는 대학에 지원하는 등 선발방식이 유사한 곳을 선택해야 합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수시를 고려하지 않는 학생들은 기말고사가 아직 남아있다면,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는 학교가 많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해야합니다.

또 논술준비에 있어서 사설 학원에 의존하기보다 언어와 탐구영역 등 그동안 수능공부를 해오면서 정리한 부분을 연습하는 것이 빠른 기간에 가장 큰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자.. 이제 남은 수능절차와 모집일정 정리해주시죠.

네 우선  수능성적은 이번달 말인 30일에 발표됩니다.

수시 2차는 이미 원서접수가 시작돼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고 합격자는 다음달 중순쯤에 발표됩니다.

정시모집 일정은 수능성적이 나온뒤 한달 뒤쯤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해서 내년 1월 말에 최종결과가 발표됩니다.

수험생들, 자신만의 지원전략을 세워서 원하는 대학에 꼭 입학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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