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오늘은 72회째를 맞는 순국선열의 날입니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입니다.

잠시 뒤,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제7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생중계해 드릴 텐데요.

모든 국민들 특히 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 세대들이 순국선열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슴깊이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7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은, 일제에 강제로 국권을 빼앗긴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국권을 되찾기 위하여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자리입니다.

기념식은 김황식 국무총리의 입장과 함께 시작되겠습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리는 ‘순국선열？애국지사 합동 추모제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72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국무총리께서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되죠?

네, 그렇습니다.

포상대상은 모두 75명이며 그 가운데 일곱 분은 전수할 예정입니다.

순국선열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정한 것은 일제에 의해 을사늑약이 체결됨에 따라 실질적인 국권을 상실한 1905년 11월17일을 전후해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국권회복을 위해 순국 희생된 것을 잊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대인 1939년 11월21일 임시의정원 정기회의에서 지청천(池靑天), 차이석(車利錫) 등 6인의 제안으로 11월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해 오늘에 이른 것인데요.

국가보훈처는 매년 이 법정기념일에 걸맞은 각종 기념행사를 거행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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