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이버 공간에서 불법 금융투자업체의 영업행위가 증가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42개 불법 업체를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유명 금융회사와 유사한 상호를 이용해 투자자를 현혹해 왔습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래 전부터 인터넷 포털에서 신한금융, 신한투자로 검색할 경우, 유사상호에 주의하기 바란다는 경고문을 링크해 뒀습니다.
유사상호 금융업체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책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사이버 공간에서 금융소비자들을 상대로 한 금융사기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지능화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공동으로 불법 금융투자 업체를 점검한 결과, 42개 업체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이첩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금융위의 인가 없이 코스피200지수 선물은 물론, FX마진 거래 등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매매와 중개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재형 선임조사역 /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검사실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지 않은 불법적인 업체들이 사이트를 개설해 자체적인 HTS를 제공하면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등 파생상품의 거래를 중개해 준다고 하면서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일반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행위 자체가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에 해당됩니다.”
금융당국은 투자자 유의사항도 함께 밝혔습니다.
먼저, 제도금융기관으로 오해할 수 있는 상호 사용 업체에 대해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합니다.
또한 FX마진 거래는 증권사와 선물사와 같은 국내 투자중개업자를 통해서만 가능한 점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당국은 앞으로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 금융투자업체에 대한 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상시 점검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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