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돈을 기부하는 것 뿐 아니라 자원봉사나 재능기부까지 그 영역이 다양한데요.
최근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부가 하나의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졸업 후 은행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멘토가 찾아왔습니다.
수십 년간 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강사입니다.
학생들은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며 금융 회사가 직장으로서 어떤 매력이 있는지를 가늠합니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면접 준비 요령 등 유용한 취업 정보도 얻습니다.
이 자리는 한국금융연수원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겁니다.
금융연수원은 홈페이지에서 사이버 강좌도 무료로 열고 있습니다.
주윤정 2학년 / 서서울생활과학고
"평소 은행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해결할 수 있었어요."
황정숙 교장 / 서서울생활과학고
"은행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마음을 잡고 열심히 공부할 것으로 봅니다."
이같은 기업과 단체의 교육 기부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학교로 찾아오거나 교육 시설 또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까지 그 형태도 다양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금융업협회에 이어 대한상공회의소 등 5개 경제 단체와 교육 기부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호 부회장 / 한국무역협회
"우리나라 기업들이 생생한 교육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업들은 고졸 인력을 대상으로 채용 문을 넓히는 것은 물론, 저마다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0년~2012년 제작) (275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FTA 지연, 안타깝고 답답하다" 1:26
- "김장 양념류 수입물량 저가에 공급" 1:59
- 쌀 실수확량 422만4천톤 '수급 이상무' 1:41
- 내년부터 자영업자도 실업급여 받는다 1:19
- 법무부,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추진 1:12
- 이 대통령, 내일 한·아세안,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2:01
- 이채필 고용부 장관 "장시간 근로 줄여라" 2:27
- 기업·단체의 교육 기부 확산 1:54
- 류우익 장관 "대북 대화채널 확보 노력" 1:48
- "유혈사태 끝내라"···아랍연맹, 시리아에 통첩 1:39
- '겨울 손님' 고니 돌아왔다 0:58
- 경기도, 응급의료체계 대폭 개선 1:53
- 부산 '영화의 전당' 명작 222편 상영 3:58
- 공정위 "SSM 동네 진출근거 마련···사실과 달라" 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