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추와 무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져 작년보다는 김장비용이 덜 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평년보다는 여전히 비싼 수준이어서, 정부가 양념류 수입물량을 저가에 공급하는 등 가격 안정에 나섰습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농촌경제연구원이 조사해봤더니, 올해 김장시기는 이번달 중순부터 다음달 초까지로,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가정이 작년보다 6%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배추와 무 생산량이 늘어 가격이 떨어지면서, 올해 김장비용은 작년보다 덜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4인 가족의 김장비용이 전통시장을 기준으로 18만원 가량 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보다는 줄었지만 평년보다는 여전히 비싼 수준입니다.
특히 건고추와 소금 등 양념류 가격이 여전히 높아, 정부는 이번달부터 고추와 마늘 등 양념류의 정부수입물량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박재완 장관 / 기획재정부
"겨울배추 재배면적 감소전망으로 향후 김장물가가 재상승할 소지도 있으므로 김장을 미루지 않고 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또 전국 135곳에 농협과 지자체가 운영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어, 김장재료를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매할 계획입니다.
한편 박 장관은 최근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소비자 물가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달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국제유가도 100달러 후반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우유값에 이어 요구르트와 커피 등 식음료 가격이 인상된 것과 관련해, 기업들이 원가절감과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인상요인을 흡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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