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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충격 딛고 다시 일어서는 연평도
등록일 :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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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기습적인 포격으로 연평도가 검은 연기에 휩싸인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처참한 포격의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고 있는 연평도 현지를, 강필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북한군의 기습 포격 이후 1년.

포연과 포성으로 가득했던 연평도는, 이제 건설장비의 기계음과 공사인부의 작업소리가 요란합니다.

이달 말까지 피해 건물 32채를 새로 짓는 복구공사가 마무리 됩니다.

집을 잃고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주민들은, 이사 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쟁터였던 연평도는 주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포성에 놀라 학교를 떠났던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있었고, 뭍으로 피란갔던 주민들은 대부분 돌아와 충격과 상처를 딛고 다시 섬사람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정학자/ 연평도 주민

"지금까지 살아왔으니 또 살아야죠. 정부를 믿고 살아야죠. 또 포격한다면 정부가 잘 대처해 주겠죠..."

최철영 팀장/ 연평면사무소 산업팀

"1700여 명이었던 주민들은 1900여명으로 약 200여 명 늘었습니다. 서북도서 특별법 등의 혜택으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평도를 포격한 북한 개머리 진지까지는 불과 13km.

북한의 군함이 눈에 보일 정도로 가깝습니다.

파괴됐던 대부분의 시설물이 복구됐지만 섬 곳곳에선 아직도 포격의 상흔이 발견돼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짐작케 합니다.

연평도는 북한군의 재포격에 대비해 19곳의 대피소를 재정비하고, 난방 등의 기능을 갖춘 7곳의 대형 대피소를 신축중입니다.

하루 아침에 폐허로 변했던 연평도.

하지만 그 속에서 주민들은 내일을 향한 희망을 일구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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