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누리과정' 도입을 앞두고, 정부가 어린이집이 부족한 지역에 임시학급을 마련하고 정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한 돌봄교실도 확대됩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내년 3월부터 도입되는 '5세 누리과정'.
취학 전 아동에 대한 의무교육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구분 없이 표준화된 공통 교육을 제공받게 됩니다.
따라서 어린이집이 부족한 지역은 누리과정 교육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어린이집 부족 지역에 임시학급을 편성하고, 모집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를 위해 이번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지역별 모집 현황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또,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한 돌봄교실도 확대합니다.
'초등 돌봄교실'은 내년 7천개로 늘리고, '온종일 돌봄교실'은 올해보다 두 배 많은 2천개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주 5일 수업에 따른 학교 밖 체험도 확대하기 위해, '토요 문화학교' 100곳도 선정됩니다.
아울러 '다문화 특별학급'을 6개에서 20개로 늘려,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 능력과 학교 적응을 도울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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