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역사를 접하는 가장 큰 통로는 책입니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만 나열해 놓은 책은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지요.
다양한 테마를 통해 재미있게 역사를 다루고 있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조선 시대부터 근대 한국에 이르는 사랑의 역사를 뒤쫓습니다.
사랑을 간섭하고 규정하던 조선 시대의 사회 제도와 풍속이 변해 온 과정과 서양 문물의 유입으로 새롭게 정립된 사랑의 개념을 살핍니다.
당시 시대상과 사랑의 풍속을 가늠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조선 시대의 대표적 대중 문화였던 민화를 소개합니다.
똑같은 화풍을 거부했던 민화에는 서민들의 삶과 자유로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림 안에서 보이는 여러 역사적 사실은 재미있는 옛이야기가 되어 다가옵니다.
김선영 사서 국립중앙도서관
"테마별 역사책을 읽으면 관심 있는 분야를 깊이 있게 알 수 있고, 흥미도 높아집니다."
그림, 글씨, 조각, 건축 등 분야별 명작들을 가려 소개하는 문화재 안내서입니다.
역사 속 한 시대를 풍미하는 우리 문화재의 참 멋을 일깨우는 동시에, 한국 예술사의 흐름까지 짚어줍니다.
저자가 나라 밖에서 찾은 해외 한국 문화재를 정리한 코너를 눈여겨 볼 만합니다.
여성의 삶을 통해 새롭게 조선 사회를 바라보는 책입니다.
왕족에서부터 양반 여성, 기생, 평범한 아낙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신분을 가진 여성들의 삶이 펼쳐집니다.
그녀들의 서로 다른 삶이 시대 상황과 어우러져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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