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공무원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한껏 뽐내는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프로 못지않은 노래 솜씨를 발휘한 공무원들의 음악대전 현장을 김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록밴드의 현란한 드럼과 기타 연주에 열정적인 무대매너가 프로 못지 않습니다.
무대의상으로 곱게 차려입은 참가자들.
차이코프스키의 안단테 칸다빌레가 플룻의 환상적인 하모니로 채워집니다.
무대 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이들은 다름아닌 공무원들.
이 날을 위해 지난 수개월을 업무가 끝나는대로 밤에 틈틈이 시간을 내 연습에 연습을 했습니다.
지난 2007년 음악동호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공무원 음악대전이 올해로 벌써 5회째를 맞이했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은 가요와 재즈, 락, 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특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이창섭 팀장 / 소방재즈밴드 ‘밸런스’
"저희들이 연주할 곡은 ‘CTR'송인데 CTR송이란 심폐소생술 매뉴얼을 노래로 표현한 것입니다. 국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쉽게 보급하기 위해서.."
음악대전에서 발휘한 공무원들의 끼와 재능은 문화소외지역 음악봉사활동을 이어지게 됩니다.
한층 수준높은 음악행사로 자리잡은 공무원 음악대전은 오는 24일 오전 11시10분 KTV에서 방송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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