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딸'을 구출하자는 움직임에 국제사회의 동참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씨 모녀 송환을 위해 유엔 인권기구 등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통영의 딸' 신숙자 씨 모녀 송환을 위해 유엔 인권기구 등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 ICNK는 최근 독일과 미국을 방문해 벌인 '통영의 딸 구출운동' 해외활동 결과보고에서 독일 정부, 로버트 킹 미 대북인권특사가 협조를 약속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씨의 남편 오길남씨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을 방문해 독일주재 북한대사관 앞에서 가족들의 송환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김정일에게 보내는 항의편지를 북한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미국을 방문해 유엔사무국 인권 부문 관계자들과 만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탄원서를 전달하고 가족의 송환을 위한 유엔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ICNK측은 기자회견에서 신씨 모녀의 송환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국제사회를 통해 북한에 전달됐을 것이라면서 송환을 위해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오길남 / 신숙자씨 남편
"저의 가족의 구명 문제에 관심을 더 기울여 주시고 송환해서 재결합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지지와 성원 그런 걸 바랄 뿐입니다."
오씨는 기자회견에 앞서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만나 월북과 탈북 경위,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태를 설명하고 신씨의 귀환을 위한 유엔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오씨와 북한인권단체들은 앞으로도 독일과 미국 유엔 등 다각적인 국제채널을 동원해 송환노력을 계속해나가는 한편 다음달 10일 서울에서 '통영의 딸' 구출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인권단체들과 함께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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