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서 한국 선박 침몰···12명 구조
등록일 :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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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9명 등 21명이 탄 우리나라 선박이 어제 오후 남중국해에서 침몰했습니다.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중국으로 가던 1만5천톤 급의 브라이트 루비호는 어제 오후 4시쯤 홍콩 남방 350마일 해상의 남중국해에서 우리 해경에 경보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탑승 선원 중 한국인은 선장과 갑판장 등 9명, 나머지는 미얀마인이며, 이 가운데 한국인 4명과 미얀마인 8명 등 지금까지 12명이 구조됐습니다.
해경이 즉시 홍콩과 베트남 측에 수색 지원을 요청해 홍콩의 항공기와 선박 두 척의 지원을 받아 구조 작업이 벌어졌지만, 현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구조 작업 진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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