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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수출입 규모가 9천억달러를 돌파해, 연말까지 무역 1조달러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네, 관세청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네, 관세청은 경기침체를 겪는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주춤하지만,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올해 누적 무역액이 9천265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무역 1조달러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가 무역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하면 세계 9번째가 되는데요.

신흥국에서는 중국을 제외하고는 이 기록을 달성한 나라가 없었습니다.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여는 1등 공신은, 수출에서는 석유제품, 자동차, 철강 등이며, 수입은 원자재와 소비재인데요.

올해 들어 10월까지 석유제품의 수출은 43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나 늘었습니다.

수출시장은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이 양호했는데요.

선진국 중에는 일본과 미국, EU에서, 개도국에서는 동남아와 중국에서 수출 실적이 좋았습니다.

수입은 원유, 광물, 자동차 등이 급증했고, 특히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의 열풍에 힘입어, 정보통신기기의 수입이 19%나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지금까지 관세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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