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업체들이 중소 납품업체로부터 무려 37%의 높은 판매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보다 높은 수준인데요.
당국이 TV홈쇼핑과 대형마트에 대해서, 판매 수수료 인하에 나섰습니다.
송보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GS와 CJ오쇼핑, 현대, 롯데, 농수산 등 5대 TV 홈쇼핑 업체의 평균 판매 수수료가 37%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수수료율을 내린 백화점의 수수료율이 25~29%였던 것과 비교해도, 약 10%p나 높은 수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5개 TV 홈쇼핑과 3대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중소업체 156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TV 홈쇼핑의 의류와 생활잡화의 단순 평균 수수료율은 37%였고, 여성 캐주얼은 5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대형마트의 경우에는 소비자에게 높은 마진을 붙여 팔면서, 동시에 중소납품업체들에게도 평균 10%의 판매장려금을 징수하고 있었습니다.
정진욱 과장 /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유통과
"대형유통업체의 독과점 구조로 인해 이들과 거래하는 중소납품업체는 시장 논리가 아닌 힘의 논리에 따른 높은 비용을 부담하게 되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이 어렵다는 것을 시사."
이외에도 납품업체는 홈쇼핑 업체에 ARS 할인비용이나 무이자 할부비용, 세트제작비용 등 매년 4천800만원 정도를 추가로 부담하고 있었습니다.
납품업체는 또 대형마트에는 물류비와 판촉사원 인건비를 매년 3억원 이상 지불해왔습니다.
공정위는 이같은 불공정 행위를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수수료율 인하를 10월분부터 소급적용하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공정위는 이달 중으로 대형마트와 TV 홈쇼핑 업체의 판매 수수료율 인하 작업을 마무리하고, 유통분야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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