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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연구와 기술 개발을 맡고, 기업이 이를 상품화하는 산학연 협력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비롯된 우수한 성과를 모아 소개하고, 더 큰 가능성을 제시하는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노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어항처럼 앞과 뒤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플라즈마 전광판입니다.

매장과 전시장 등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이 전광판은, 한 중소 기업이 대학의 연구물을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근력이 부족한 노인을 위한 보행 보조 로봇입니다.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시험용 로봇을 만들었고,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입니다.

대학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이용해 기업이 상품화한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산학연협력 엑스포에서는 모두 170여 건의 산학 협력 우수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또한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학은 우수한 연구 성과를 알리고, 기업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학연 협력 순위는 지난해 기준으로 OECD 30개국 중 3위에 해당됩니다.

엑스포에서는 이 밖에도 7600여 점의 신기술이 공개돼, 대학과 기업간 동반 성장의 또 다른 시작을 알렸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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