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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상황이 여의치 않은 올 겨울,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김유영 기자가 '겨울철 효자' 내복 패션쇼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달리는 차들 사이로 때아닌 패션쇼가 벌어졌습니다.

모델들이 입은 의상은 다름 아닌 내복.

내복하면 왠지 불편하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려면 내복만한 게 없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는 내복입기 범국민실천 캠페인을 실시해 추첨을 통해 시민들에게 내복을 무료로 전달했습니다.

또한 시중보다 40%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내복을 판매해 내복입기 홍보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내복을 입을 경우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평소보다 체온이 3도 이상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내복 착용 전후를 물체의 적외선을 감지하는 열영상탐지기로 살펴봤더니 내복을 입었을 때의 체온이 입지 않았을 때보다 최소 3도 이상 높았습니다.

맹형규 장관 / 행정안전부

“올 겨울 전력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내복입기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난방기 사용으로 많은 전력소비가 예상되는 겨울철,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실내 온도를 낮춰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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