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한미FTA 후속조치를 소홀함 없이 철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한미FTA를 계기로 농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시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FTA 체결 후 비준까지 4년 7개월이 걸렸고 정부가 미처 철저히 챙기지 못한 것을 챙기는 기회였다며 반대의견을 포함해 국회에서 제기된 모든 문제를 적극 검토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정부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모든 문제들에 대
해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챙겨주기 바랍니다.“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장관들이 정성을 다해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해 달라는 주문입니다.
또 한미FTA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농업을 수출산업으로 키울 수 있다는 적극적 자세를 갖는다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단순 보상이 아닌 경쟁력 강화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농업이라고 세계 최고가 되지 말란 법 없습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농민 자체가 이제는 소극적 자세로부터 농업을 수출산업으로 키울 수 있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나간다면 농업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FTA를 통해 기업들은 세계 최대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왔고 일본 등 다른나라도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며 기업들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늘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모두 국익을 챙기자는 마음은 같다고 믿고 있고 또 한미FTA를 놓고 더 이상 갈등을 키우는 건 국가나 개인에 도움이 안 된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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