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을 본 고3학생들, 20대를 시작하는 길목에서 진로에 대한 생각이 많을 텐데요.
문화예술 명예교사가 들려주는 '특별한 하루' 토크 콘서트를 통해 그 고민들을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명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고3학생들에게 '20대를 살아가는 법'을 알려줄 명예교사 남궁연씨가 힘찬 드럼연주로 강연을 시작합니다.
비트있는 드럼 템포에 맞춰 학생들의 박수장단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계속된 학생들과의 대화에서는 '길을 찾는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선택과 고민'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을 거침없이 쏟아냅니다.
남궁연 / 스마트 아티스트
"내가 할 선택을 어떻게 해서 완성할 건가를 (생각)하는 것이 고민이지, 둘 중에 뭘 할까를 택하는 건 고민이 아닙니다. 여러분, 자꾸만 선택을 가지고 '내가 이걸 고민하다가 이걸 선택했어' 해서 마음을 놓지 마세요."
한명한명 눈빛으로 교감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선생님의 모습에 학생들도 사뭇 진지해집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경계해야 할 점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라는 남궁연씨.
남궁연 / 아트 디렉터
"보물지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디에 있는지 아니까 숟가락으로 파도 보물을 찾을 수가 있어요. 비윤데, 여러분이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를 확실히 아는 사람은 사실은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아도 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 5월 이들 세명의 교사를 포함한 모두 100명의 문화예술 명예교사를 위촉했습니다.
명예교사는 음악과 미술·연극 등 다양한 예술분야의 예술인이 대중에 재능을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날 '특별한 하루' 토크콘서트에는 건축가 오영욱씨도 참석해 여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인생의 행복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화예술 명예강사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는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계속 진행 됩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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