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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와 맑은 사랑 나누기"
등록일 :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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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철이 오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겨울 철새들인데요.

전북 군산에서 세계철새축제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이채원 KTV 캠퍼스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겨울철 대표 자연생태관광축제인 ‘2011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열리고 있는 금강호입니다.

올해에도 이곳에는 벌써 가창오리를 비롯해 고방오리, 청둥오리, 노랑부리저어새 등 15만 마리의 겨울철새가 찾았습니다.

국제보호조류인 가창오리 10만 마리가 해질 무렵 먹이를 찾아 하늘을 날며 장관을 선사합니다.

손효식 / 경기도 안산시

“여기 군산에서 철새를 처음 봤는데요. 떼지어 날아가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요.”

금강호를 찾은 철새들은 초저녁에 먹이를 찾아 근처 들녁으로 날아갔다가 새벽에 돌아오는 습성이 있습니다.

철새가 가장 많이 몰려드는 시기는 해마다 12월초로 올해에도 40여만 마리가 이곳 금강호를 찾을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철새와 맑은 사랑 나누기’라는 주제로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우선 철새의 생태환경을 최대한 지켜주려는 배려가 돋보입니다.

매년 띄우던 애드벌륜도 띄우지 않고 철새가 사람들에 놀라지 않도록 먹이활동을 하는 금강호 옆에는 1.5m 높이의 짚으로 된 가림막을 둘렀습니다.

탐조객들은 이 가림막 뒤에서 철새들의 휴식과 비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심인보 위원장 / 군산세계철새축제

“축제의 주인공은 철새들입니다. 축제에 앞서 철새들의  먹이활동과 휴식을 최대한 보장하는 게 우선돼야 합니다.”

이 외에도 앵무새 모이주기, 철새 연 날리기, 전통 차문화 즐기기 등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과 철새 가족 극장, 그린콘서트 등의 공연 프로그램들로 축제 분위기는 더욱 흥겨웠습니다.

철새와 사람, 모두를 배려하는 마음은 군산세계철새축제를 상생의 생태축제로 거듭나게 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채원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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