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12년동안 당 섭취량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는데, 남성이 여성보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톡 쏘는 느낌의 탄산음료와 달짝지근한 초컬릿과 사탕.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기호식품입니다.
하지만 이런 탄산음료나 쥬스에는 각설탕 5개에 해당하는 첨가당이 포함돼 있어 매일 한캔씩 10년을 마시면 비만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나 나왔습니다.
흔히들 커피나 홍차에 넣는 설탕과 시럽, 빵에 발라먹는 잼과 꿀 등에서 섭취되는 첨가당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권장하는 하루 당섭취량의 삼분의 일에 미치는 수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이 성인 16,900여명을 대상으로 12년간 하루평균 섭취한 첨가당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1998년 13.1g에 달했던 첨가당이 10년 뒤에는 17.8g으로 36%나 늘었고, 이로 인한 비만 등의 대사증후군 발병자는 1,800여명으로 전체 13.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인구 천명당 1년간 발생 수로 환산하면 남성은 39명, 여성은 27명에 해당하는 꼴입니다.
더욱이 첨가당은 비만과 고혈압을 유발해 당뇨나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 발병율을 높입니다.
첨가당 섭취가 많을수록 비만위험도가 높아져 되도록 덜 달게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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