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어제 우리 군이 실시한 연평도 군사훈련을 맹비난하면서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한 적은 여러 차례지만 청와대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북한이 연평도 포격도발 1년을 맞아 실시한 우리 군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겨냥해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북한군은 '최고사령부 보도'를 통해 신성한 영해, 영공, 영토에 단 한발 총포탄이라도 떨어진다면 연평도의 그 불바다가 청와대의 불바다로, 청와대의 불바다가 역적패당의 본거지를 송두리째 없애버리는 불바다로 타번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우리 군이 대규모 군사훈련 실시할 때마다 비난성명을 통해 위협해 왔습니다.
북한이 종종 '서울 불바다' 란 표현을 썼지만 '청와대 불바다'란 표현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군은 지난해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해 "사전경고에도 불구하고 신성한 공화국 영해에 선불질을 해온 도발자들에 대한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우리 군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1년째를 맞아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에서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육 해 공군과 해병대 합동전력이 참가한 이번 훈련에는 1년 전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이 훈련 상황으로 주어졌습니다.
K9자주포와 다련장 로켓, 코브라 헬기 등 서북도서 일대에 증강된 전력이 총동원됐고 KF-16과 F-15K 등 공중전력도 운영됐습니다.
특히, 연평도 도발이후 강조된 선조치 후보고와 공격원점 타격 개념을 선보였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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