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 수수료 내리기 작업이 일단락됐습니다.
백화점에 이어서 대형마트와 TV 홈쇼핑도,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판매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송보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화점에 이어 대형마트와 TV홈쇼핑도 판매 수수료 인하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대형마트가 중소업체 850곳의 판매장려금을, 지난달 분부터 3%포인트에서 최대 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판매장려금은 대형마트가 납품업체로부터 매입금액의 일정비율을 인센티브 명목으로 받는 것으로, 평균 10% 정도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매장려금 인하혜택을 받는 중소 납품업체는 이마트가 300여개, 홈플러스가 약 300개, 롯데마트가 200여개 등입니다.
GS와 CJO, 현대와 롯데 등 홈쇼핑 업체 5곳도, 중소납품업체 455곳에 대해 지난달 분 수수료부터 3%포인트에서 7%포인트 내리기로 합의했습니다.
홈쇼핑 수수료가 인하되면 의류와 생활잡화의 경우 37%였던 평균 수수료가, 30~34%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공정위는 보고 있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지속 추진해온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인하 문제가 사실상 일단락 됐습니다.
하지만, 공정위는 TV 홈쇼핑은 백화점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으면서 수수료 인하폭은 낮았고, 대형마트도 판매장려금 인하 대상 업체가 50%에 못 미쳐 실질적인 동반성장 의지가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진욱 과장 /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유통과
“장려금·수수료 인하의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중소납품업체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점검해 인하대상 확대추진 검토할 것”
공정위는 또 수수료 인하가 물류비나 판매사원 인건비 등 추가 부담 상승으로 전가되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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