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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거울 삼아 재정 안정 총력"
등록일 :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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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정 건전성의 확보를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도 박 장관은 유럽 재정위기를 거울 삼아 재정 건전성 강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면서, 재정건전성 확보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IMF자료를 인용해 우리나라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내년에는 2% 수준에 이르게 된다며, 유럽 재정위기를 거울삼아 우리도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더욱 책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재완 장관 / 기획재정부

"무엇보다 재정의 화수분은 없다는 신조로, 부모 세대가 누린 넘치는 혜택이 부메랑이 되어 자녀세대에게 과중한 계산서로 돌아가지 않도록 건전한 재정 운용에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최빈개도국에 대한 특혜관세 적용 품목을 늘리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최빈개도국은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 등 48개 국가로 UN이 소득수준을 감안해 지정한 국가입니다.

정부는 이들 국가에서 생산하는 셔츠와 바지 등 공산품과 주스류와 주류 같은 농수산물 등 총 253개 춤목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부터 최빈개도국에서 생산한 물품에 무관세 혜택을 적용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전체 품목의 90%가 무관세 혜택을 받았고, 내년에는 95%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최빈개도국에 대한 무관세 혜택과 함께, 앞으로 공적개발원조 등을 통해 개도국에 필요한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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