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개발원조총회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세계개발원조총회는 APEC이나 G20 정상회의와 견줄만한 최대,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인데요.
개도국의 실질적 발전을 지원하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부산광역시 박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초까지도 국가재정의 50%를 국제원조에 의존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세계 11위의 경제선진국이 되었고 이제는 다른 나라에 원조를 하는 공여국이 되었습니다.
특히 부산항은 이런 세계 원조의 역사가 오롯이 담긴 상징적인 장솝니다.
6.25 전쟁 직후 원조 물자가 들어오던 창구였지만 지금은 세계 5위의 컨테이너 항만이 되어 외국으로 원조물자를 싣고 나가는 주요 기지로 달라졌습니다.
바로 이런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부산의 대변신이 세계개발원조총회가 찾는 희망이 될 전망입니다.
부산이 원조 받던 도시의 상징성이 있고, 우리나라가 원조 받던 나라에서 공여국으로 간 특이한 사례로서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는 세계 160개 나라 대통령과 수상 등 고위인사와 70개 국제기구대표 등 2천500여명이 참가합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 등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부산총회에서는 원조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한 한국의 사례를 개발원조의 모델로 삼는 '부산 가이드라인'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국제원조를 발판으로 불과 반세기만에 세계 5대 항만으로 도약한 부산이 이번 세계개발원조총회를 통해 희망의 상징이 될 전망입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 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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