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시체를 표본으로 만들어 전시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인체 신비전이 다시 우리나라를 찾아왔습니다.
김경주 KTV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초등학생이 역동적인 동작을 취하고 있는 인체 표본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기는 인체 신비전이 열리는 용산 전쟁기념관입니다.
2002년 한국에서 최다 관객수를 동원한 오리지널 인체 신비전이 10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여성문 홍보담당/ 오리지널 인체의 신비전
"오리지널 인체의 신비전은 눈으로 볼 수 없었던 피부 속 인체 내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우리 몸의 가장 사실적이고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전시회입니다. 현재 한국 전시회에서는 하루 평균 3천명 정도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95년 처음 전시회를 연 뒤 지금까지 전세계 60개국을 돈 이 전시회에는 3300만명의 관람객이 입장했습니다.
이 전시회는 사람의 탄생부터 성장, 노화 죽음까지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전시회입니다.
김근구, 김은희
"맨날 책속에서만 보던 내용을 실제로 보게 되니까 신기한 것도 많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전시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이 표본들은 미세한 움직임에 반응을 보이는 근육의 모습까지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으로 이루어집니다.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은 인체를 반영구적으로 보존하는 기법으로서 시체의 수분과 지방을 제거하고 그 안에 실리콘을 주입한 후 모양을 잡아 경화시켜 표본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오리지널 인체의 신비전은 인체의 해부를 통해 몸 속 안을 생생히 보여줌으로서 사람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어린 아이들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든 사람이 다같이 즐기며 볼 수 있는 이 전시회는 다음달 31일까지 열립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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