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죠.
소년교도소에 수감중인 학생들이 가수 이승철씨를 만나 특별한 음악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상처받은 아이들이 부르는 희망의 노래.
팽재용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공연 5분 전.
멋진 턱시도를 차려입은 소년들이 마지막 연습에 한창입니다.
여느 아이들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이들은 사실 소년 교도소에 수감중인 수형자들입니다.
김천소년교도소의 드림스케치 합장단은 수형자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 7월 만들어졌습니다.
악보를 볼 줄도 모르고 사람들 앞에서 노래 한번 불러본 적 없던 아이들은 가수 이승철씨를 멘토로 맞아 발성의 기본부터 하나하나 배워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무대에 선 아이들,
김00 / 김천소년교도소
"노래에 제일 자신이 없어서 늘 꺼려하던 일이 었습니다. 하지만 합창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할 수 있다,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화려한 기교도, 뛰어난 실력을 지닌 것도 아니지만 진심을 담은 이들의 하모니는 관객들에게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의젓해진 아들의 모습을 보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부모님들, 그리고 관객들도 떠나갈 듯한
함성과 박수로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아이들을 통해 음악의 기적을 느꼈다는 이승철씨는 더 많은 사랑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나눠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철
"사랑은 나눌때 더욱 커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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