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난이도가 쉽게 출제되면서 예상했던대로 수험생들의 표준점수 하락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만점자 1% 목표에는 실패했지만 내년에도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면서,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이 지난 10일 치러진 수능을 채점했더니 언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으로 나타났고, 수리 '가'형은 139점, 수리 '나'형은 138점, 외국어는 130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어렵게 출제됐던 작년 수능보다 3점에서 최고 14점까지 떨어진 겁니다.
표준점수가 크게 낮아진 것은 출제된 문제가 쉬워 수험생들의 평균 점수가 그만큼 올랐다는 걸 의미합니다.
1등급과 2등급을 나누는 커트라인의 격차는 영역별로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언어 1등급 커트라인은 131점으로 한 해 전보다 오히려 2점이 올라간 반면 수리영역과 외국어 영역은 최고 4점까지 떨어졌습니다.
평가원은 또 당초 제시했던 만점자 비율 1% 목표는 지켜지지 못했지만 지난해 수능보다 모든 영역에서 만점자 비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1% 목표 기조는 내년 수능에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태제 원장/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저는 외국어를 ?고는 만점자 비율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쪽 1.0%로 지금 계속 접근해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수능 채점결과는 내일수험생 64만8천여 명에게 통보됩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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